김무성의 '노 룩 패스' 패러디로 제주공항이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사진=YTN 캡처
제주 국제공항이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노룩 패스(No look pass)' 패러디로 몸살을 앓고 있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제주공항 상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공항 게이트를 빠져나가면서 김 의원의 '노 룩 패스'를 흉내내 다른 관광객들의 통행을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항 로비와 출입구는 관광객과 캐리어가 뒤섞여 일대 소란이 빚어졌다. 이에 공항 직원들이 관광객들에게 자제를 요청하며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룩 패스'는 상대방을 직접 쳐다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다. 지난 23일 김 의원이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수행원을 바라보지 않고 캐리어를 밀어 넘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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