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검사가 임명됐다. 사진=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속보팀]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검사(57·사법연수원 23기)가 임명된 가운데 그의 이력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밝힌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윤석열 검사를 임명했다.

윤 신임 지검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칼잡이'로 불리는 윤 신임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장을 맡아 활약했다.

윤 신임 지검장은 18대 대선 국정원 정치·대선 개입 의혹(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기도 했다.

2013년 국정감사에서는 외압 의혹을 폭로하며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국민 검사'라는 호칭을 얻었다. 이후 수사 일선에서 배제돼 대구고검, 대전고검 등으로 전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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