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공장서 폭발사고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대형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정 모(57)씨와 김 모(54)씨 등 2명이 가슴과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낮 12시께 출동했고, 에쓰오일 사내 소방대와 함께 12시 30분께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다행히 사고는 점심시간에 발생, 식사를 위해 현장을 비웠던 근로자들이 안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공사 자재 등을 옮기는 높이 110m짜리 타워 크레인이 배관 위로 넘어지면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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