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3인조가 17년 만에 벗은 누명에 대해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1
삼례 3인조가 17년 만에 벗은 누명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8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강도치사 혐의를 받은 최대열 씨 등 삼례 3인조에게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삼례 3인조는 1999년 전북 완주군에서 할머니의 입을 테이프로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2014년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이 사건을 조명한 바 있다.

이들이 17년 만에 벗은 누명에 대해 네티즌은 "도대체 뭘로 보상해드려야 하나. 17년, 인생의 황금기를", "17년을 얼마나 억울하게 살았을까"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왔던 사건이네. 어린 소년들을 고문해 강도치사범으로 자백하게 만든", "강압적으로 조사했던 경찰들 다 처벌받길", "약자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검찰 경찰이 약자를 짓밟다니", "힘없는 사람만 고생하지" 등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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