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불륜왕국?'

중국의 기혼자 가운데 30% 이상이 배우자 외에 다른 성파트너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는 것 밝혀졌다.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이 발행하는 중국신문주간 최신호에 따르면 30~40대의 기혼 남성 9,021명과 기혼 여성 5,002명을 상대로 결혼관에 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혼외정사를 하고 있다'고 토로한 응답자가 남성 37.5%, 여성 29.6%에 달했다.

또한 '과거에 바람을 피운 적이 있지만 가정을 파탄시키는 데까지 가진 않았다'고 답한 사람도 남자 30.1%, 여자 경우 32.1%에 이르렀다.

자신의 불륜행위에 대해 '비도덕적'인 것으로 잘못을 느낀다는 여성이 35.6%인 반면 남성은 17.4%에 지나지 않아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죄책감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가 하기 때문에 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남성은 46.2%나 됐고 여성 경우 21.5%에 불과했다.

조사는 이달 중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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