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출산… 곧 친부 확인 소송

지난달 딸을 출산한 영국 인기 여성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전 멤버 멜라니 브라운(멜B 31)이 아이의 아버지로 지목한 할리우드 스타 에디 머피(46)가 계속 발뺌하는데 격분, 법정에 호소할 태세다.

연예잡지 인터넷판은 3일 브라운이 머피를 상대로 조만간 친자확인소송을 정식 제기할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한동안 뜨겁게 지내다가 지난해 말 결별한 남자친구 머피가

딸 아이의 친부가 맞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이름을 '엔젤 아이리스 머피 브라운'으로 지었다고 발표까지 했다.

하지만 머피는 DNA 검사로 자신의 핏줄인 사실이 확인되기 전에는 결코 딸로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여러 차례 공언, 브라운의 화를 돋구었다.

브라운은 피플과 인터뷰에서 일단 머피가 DNA 검사도 회피하고 딸의 출생증명서에 사인도 하지 않는 것을 이유로 소장을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피가 아기를 한번도 보러 오지도 않았다. 내 매니저가 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답도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