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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 유학생 마약·성매매 '쉬운 유혹'
접근 쉬워 방탕생활 쉽게 빠져… 일부는 유흥비 벌기 위해 성매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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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달군 '영어강사의 포르노 동영상'은 시작에 불과했다. 캐나다 유학시절 학비 마련을 위해 포르노를 촬영했다는 보도가 나가자마자 인터넷을 통해 유학생들의 탈선행위와 문제점들이 속속 폭로되면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제보들에 따르면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용돈 마련을 위해 성매매 업소에 손쉽게 출입을 하거나, 마약 파티를 즐기는 등 일탈행위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 같은 유학생의 탈선이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7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김모(26)씨. 어렸을 때부터 해외 유학을 꿈꿔온 김씨는 꾸준한 준비 끝에 고등학교 졸업 직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학업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도 컸지만 막상 현지에서는 의사소통이 큰 난관이었고 낯선 곳에서의 외로움은 더 큰 고통이었다. 결국 그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 유흥문화에 빠지게 됐고,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방탕한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김씨처럼 대부분의 유학생이 해외 유학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현지에 도착하지만, 막상 부딪친 현실은 자신이 꿈꿔 온 것과 많이 다른 탓에 쉽게 의기소침에 해지게 된다. 그런 상황에 이어지면 위로를 받기 위해 비슷한 처지의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마약과 같은 덫에 빠져드는 수순을 밟는다.

더욱이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유학 대상국인 미국, 캐나다 등이 심각한 마약이나 성에 대한 접근이 쉬운 국가라는 것도 이러한 일탈행위를 부추기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워낙 다양한 마약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어 '마약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유학생들은 자칫 거리에 널려 있는 마약을 일상적인 것은 물론 합법적인 행위로까지 인식, 쉽게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다. 성에 대한 관념도 마찬가지다. 비교적 성에 대한 관념이 보수적인 국내보다 훨씬 자유롭게 '원나잇스탠드'를 즐기고, 나중에는 마약이나 유흥비를 충당할 목적으로 '성매매'에 손을 대는 상황에 연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 청소년 마약중독자 재활센터 '나눔선교회'를 운영하는 한영호 목사는 "물론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성실하게 공부 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유학생이 마약과 같은 유혹에 노출 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학생의 70%가 마약이나 탈선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자식'의 이야기로 받아들여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흔 기자 vivaluna@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7/01/09 22:4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