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독자 레이블 '필굿뮤직' 설립
정글엔터테인먼트 떠나 '홀로서기'
아내 윤미래와 비지 등 소속 뮤지션

힙합 가수 타이거 JK가 정글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관계를 끝내고 독자 레이블 필굿뮤직(FEEL GHOOD MUSIC)을 설립했다.

정글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거JK의 레이블 필 굿 뮤직이 출발한다. 소속 뮤지션 타이거 JK, 윤미래, 비지(Bizzy)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타이거JK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남은 팬들과 동료들..사랑에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타이거JK를 비롯한 세 사람은 지난 1월 힙합 프로젝트 그룹 엠에프비티와이(MFBTY)를 결성해 활동해 왔다. 레이블의 이름 필굿뮤직은 지난 2009년 발매된 드렁큰타이거 8집 타이틀이기도 하다.

타이거JK는 지난 1999년 힙합듀오 드렁큰 타이거로 국내 데뷔했다. 11년간 8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힙합의 대부로 자리매김했다. 음악적 동지인 t윤미래와 7년간의 열애 끝에 2007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서조단을 얻었다.

타이거JK(오른쪽)와 아내 윤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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