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김재중이 홍콩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김재중은 24일 홍콩 HKCEC(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유어, 마이 앤 마인 인 홍콩’을 열고 참석한 4,000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김재중이 홍콩에서 여는 첫 솔로 공연이다. 입국부터 기자회견까지 현지 언론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팬들의 환호와 함께 등장한 김재중은 연신 밝은 모습을 보였다. 팬들과 함께하는 퀴즈쇼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홍콩음식, 홍콩 거리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의 공연에 빠질 수 없는 순서가 되어버린 요리 코너에서는 홍콩 팬들에게도 라볶이를 선사해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팬미팅 순서가 끝나고 미니 콘서트가 시작되자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한국어의 노래들을 정확히 따라부르는 모습이 관계자들을 새삼 놀라게 했다. 김재중의 곡 ‘원키스(One kiss)’‘나만의 위로’뿐만 아니라 ‘너를 위해’‘사랑했지만’ 등의 노래도 따라 부르며 열정을 드러냈다. 공연 말미 김재중이 ‘지켜줄게’를 부르자 팬들이 ‘넌 내 안 가득히’라고 쓴 작은 플래카드를 동시에 펼치는 작은 이벤트를 선물했다.

김재중은 4월 6일 중국 난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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