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달부터 해외 투어

그룹 씨엔블루가 국내 팬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씨엔블루는 24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네 번째 미니앨범 '리: 블루(Re: Blue)' 활동을 마무리했다.

씨엔블루는 22일 KBS 2TV '뮤직뱅크' 출연을 앞두고 스포츠한국과 만나 활동 마지막 주에 접어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6주가 정말 빨리 지나가긴 했지만 미련 없이 잘 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현은 "아쉬운 걸 따지면 끝도 없지만 이번 무대만큼 즐기면서 놀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작곡 타이틀인 '아임 쏘리(I'm Sorry)'로 활동해 '작곡돌'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컴백 무대뿐 아니라 이후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서도 올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는 이례적인 행보로 '라이브돌'의 이미지도 높였다.

정용화는 "아직도 '아임 쏘리'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는 말에 "이번 활동으로 보여주려던 건 다 보여준 것 같다"며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순위가 떨어지는 게 영 신경 쓰이더라"며 웃었다.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씨엔블루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오는 4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남미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국가에서 'K-밴드'의 자존심을 세울 각오다. 투어에 앞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리: 블루' 앨범과 '아임 쏘리'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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