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밥 먹는 비투비의 정일훈 역시 응시 안해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권소현이 대입을 잠시 미뤘다.

고3 수험생인 권소현은 올해 대입에 도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분간 연예 활동에 매진하며 ‘한 마리 토끼’를 붙잡을 계획이다. 포미닛의 소속사 관계자는 “앨범 활동 계획이 잡혀 있어 포미닛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랜 고민 끝에 스스로 소신있게 내린 결론이다”고 전했다.

권소현은 보다 충분한 준비를 갖춘 후 대입에 도전할 생각이다. 우선 순위를 가수 활동에 두었을 뿐, 대입 포기는 아니라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만이 자신에게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필요한 일을 선택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쓰에이 수지와 아이유 등에 이어 권소현까지 대입을 뒤로 미루며 연예계에는 새로운 풍속도가 만들어졌다. 대학 진학 만이 성공의 길이라고 여겨졌던 선입견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권소현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그룹 비투비의 멤버 정일훈 역시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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