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앨범 '턴 미 온' 발표… "내년엔 재결합 한무대"

김규종이 SS501의 솔로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한다. 27일 발표된 미니앨범 은 그의 첫 솔로 음반. 타이틀 곡 로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해 5월 공개된 SS501의 이후 박정민 김형준 허영생 김현중 순으로 진행된 솔로 활동의 연장선상이다.

"결국 마지막이 됐네요. 멤버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해 한 바퀴를 다 돌았다는 마침표를 찍게 돼 기분이 묘해요. 그룹 활동이 얼마나 소중했나 하는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어요."

이들은 각기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텄지만 SS501의 연대감은 여전하다. 앞서 활동을 펼친 멤버들의 응원은 그에게 큰 힘이 됐다.

"형준이와 현중이 형은 제 노래 꼼꼼하게 모니터를 해줬어요. 한 소속사인 영생이 형은 앨범 수록곡 의 랩 피처링도 해줬죠. 정민이는 대만에 있어 못 들려 줬지만 응원해 줄 거라 믿어요. 다들 혼자 하는 게 어렵다고 겁을 줬지만 걱정해 주는 그 마음을 제가 왜 모르겠어요." ▶ 앗! 이런 속사정이… 고백·폭로 직접 들어보니

"모든 멤버들이 대기실 응원을 와줬으면 좋겠다"는 김규종. 그가 부르는 는 댄스곡이지만 애절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작곡가 한상원이 만들었다. 레트로 계열의 무대 의상과 함께 멜빵을 이용한 안무 동작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자연스럽게 김규종과의 대화는 재결합으로 이어졌다. 그는 멤버들이 홀로서기를 마친 터라 내년에는 다시 의기투합해 활동을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솔로 활동을 벌일 때에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한 마음이 가장 크다.

"팬들은 가장 빛나는 시절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눈 친구들이에요. 뒤돌아 봤을 때 우리가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에는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다른 멤버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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