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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보름, 아지, 나라, 수이, 지유, 세미, 피치.
평균 나이 19.4세. 7명의 소녀로 구성된 그룹 치치는 분명 걸(girl)그룹이다. 하지만 이들은 귀여운 애교와 외모보다는 "음악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당차게 외친다. 치치라는 그룹명 역시 '크리에이티브 일렉트로닉 하우스 아이돌'의 약자 임을 감안하면 이들이 얼만큼 음악적 성숙을 꾀하는지 알 수 있다.

치치는 <날개잃은 천사> 등으로 룰라를 비롯해 수많은 가수를 스타로 만든 최준영 프로듀서의 야심작이다. 타이틀 곡 <장난치지마> 역시 최준영 프로듀서의 손을 통해 치치의 색을 입혔다. 리더를 맡고 있는 나라는 "반복되는 멜로디가 단조로울 수도 있지만 어른들도 따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것이 치치만의 장점이죠"라고 말했다.

<장난치지마>는 '왜 나를 갖고 장난쳐'라는 후렴구가 귀에 쏙 들어오는 곡이다.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입을 움찔거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여기에 치치의 잘 다듬어진 목소리가 더해지며 매력을 배가시킨다. 수이는 "댓글 중 '듣기 싫다고 했는데 왜 내가 부르고 있지'라는 게 있었어요. 중독성이 있다는 의미죠. 칭찬하는 댓글을 아니었지만 읽고 기분이 좋아졌어요"라며 웃어 보였다.

치치는 계약서를 쓰며 '성형하면 계약 파기'라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외모로 승부하는 그룹이 아님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깎아놓은 듯한 외모보다는 옆집 소녀같은 신선함과 풋풋함이 치치의 매력이다. 나라는 "외모에 한참 관심이 많은 나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어요. 물론 성형하고 싶은 곳도 있지만 순수하게 가진 제 매력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곁에 있던 지유는 "몰래 하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소속사 대표님의 눈썰미가 너무 좋아서 엄두를 못 내요. 가르마 하나 바뀐 것까지 다 아실 정도니 몰래 할 수가 없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치치는 평소에는 마냥 어린 소녀같지만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눈빛부터 사뭇 달라진다. 타이틀곡 <장난치지마> 역시 7명의 멤버가 직접 듣고 선택할 만큼 주관이 뚜렷하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 아지는 "여러 곡들을 듣고 우리를 정확히 각인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 선택했어요"라고 밝혔다.

그룹 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보름은 "어릴 적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어요. 막연한 꿈만 갖고 있었는데 치치에 속한 후 <장난치지마>를 만나 꿈을 이룰 수 있었죠. 노래는 자신있지만 '몸치'라서 더 좋은 무대를 위해 다른 멤버들보다 안무 연습에 열중하고 있어요"라고 거들었다.

수많은 걸그룹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치치의 멤버들은 어떤 계기로 걸그룹의 멤버가 될 결심을 하게 된 것일까. 피치는 기다렸다는 듯이 SES의 이야기를 꺼냈다. 피치는 "SES 선배를 보며 걸그룹이 되겠다는 꿈을 키웠죠. 가족의 반대가 심해서 울면서 오디션을 보러 간 적도 있어요. 막상 치치로 데뷔하고 나니 이제는 누구보다 많은 응원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솔로 데뷔를 목표로 했던 세미 역시 치치의 멤버가 된 후에는 걸그룹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세미는 "걸그룹의 멤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하지만 그룹에 속하면서 부담까지 나눠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제 곁을 지켜주는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 연예계 뒷얘기가 궁금해?) (▶ 스타들의 고백 직접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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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1/04/15 06:01:34   수정시간 : 2013/04/25 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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