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사실 공식 인정

"에이미는 내 감성을 좋은 느낌으로 유지해 주는 사람이다."

가수 이민우가 에이미와의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민우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단독콘서트 < M RIZING(엠라이징) >을 마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에이미와의 관계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민우는 "내가 음악을 하고 무대 위에 올라가게 하는 원동력은 팬이다. 팬의 사랑이 있기 때문에 무대에 서는 것이다. 에이미는 내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내 감정을 좋게 유지해 주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열애설이 불거진 초반 에이미와의 교제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 팬들 역시 열애설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 보다는 응원을 보내줬기 때문에 용기를 얻었다.

하지만 이민우의 지인들은 일반인인 에이미의 상황을 배려해 고백하는 것을 신중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이민우는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민우는 "사랑은 쟁취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남자에게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 아닌 감싸주고 보호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이미는 무대 밖에서 나를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다. 팬들이 나를 인정하고 아껴주시는 것처럼, 그도 아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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