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발라드의 족쇄'를 풀어버렸다.

신승훈은 9월30일 프로젝트 앨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신승훈은 1분20초 가량의 애니메이션으로 꾸며진 영상에서 자신의 대표곡 등을 들려주고 이를 상징하는 족쇄를 풀어버린다.

새 앨범의 인트로 곡인 가 흘러나오면서 새로운 음악을 뜻하는 가상의 공간 '라디오 행성'으로 날아가 마이크 테스팅을 하며 영상을 맺는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뮤직은 "애니메이션 티저 영상을 통해 신승훈의 일탈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새로운 음악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승훈은 10집 활동을 마치고 "내 음악은 10집을 기점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에서 데뷔 후 18년 동안 따라붙은 '신승훈 표 발라드'를 과감하게 버리고 새롭고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펼칠 것을 이번 영상을 통해 내비쳤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신승훈이 모던록으로 팬들을 새롭게 만날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승훈의 연작 프로젝트 앨범은 7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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