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부터 해외활동 준비… "언제든 기회오면 나서겠다"

▲ FT아일랜드 샤이니
'한류 이제 우리에게 맡겨라'

차세대 아이들 그룹들이 아시아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동방신기 SS501 빅뱅 등 선배의 뒤를 이어 후배 밴드(?)들이 '한류 유망주'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아이들 밴드'라는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 FT아일랜드는 최근 단기 일본 음악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등을 직접 연주하며 활동하는 밴드의 형식을 갖춘 터라 기존 아이들 그룹과는 차별화를 되고 있다.

일본 거주 기간에도 라이브 클럽 공연을 갖고 인디 앨범을 발표하면서 일본 시장을 몸으로 체득했다. 최근 정규 2집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시작했지만 일본 활동 병행이 점쳐지고 있다.

컨템포러리 보이밴드 샤이니의 경우는 오랫동안 해외 활동을 준비해 왔다. 데뷔 전부터 종현 태민 민호가 중국 베이징에 체류하며 어학 연수를 받았다.

온유와 키도 특기로 중국어를 꼽을 정도로 능통하다. 이들은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국내로 해외 팬들이 찾아올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태국에서는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을 정도로 열기도 뜨겁다. 언제든 한류스타로 단박에 떠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

종현은 "팬미팅이나 각종 무대에서 중국이나 일본 팬들을 간혹 만날 수 있어서 놀랐다. 해외 활동을 차근히 준비한 만큼 언제든 기회가 오면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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