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소속사 거듭된 '말바꾸기' 혼란 초래

'사귀는 것 같기도 하고, 안 사귀는 것 같기도 하고, 헤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룹 HOT 출신의 토니안과 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의 열애설이 오리무중에 빠졌다. 토니안과 남규리가 지난해 봄부터 열애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뒤 남규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이 거듭되는 말바꾸기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남규리 측은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지난해말 헤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속사의 엇갈린 대응으로 두 사람이 연인인지 단순한 친구 사이인지 여부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남규리가 여자 가수인 만큼 열애설을 덮어두고 싶은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토니안과 남규리는 지난해 드라이브를 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되는가 하면 서울 압구정동 일대에서의 만남이 포착되는 등 잦은 만남을 가져오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난해 SBS 의 'X맨'에 함께 출연한 뒤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토니안이 에반(유호석) 음반의 프로듀싱으로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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