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리 후속 앨범 준비

가수 서태지가 일본에서 극비리에 음반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한 음악 관계자는 “서태지가 일본 도쿄에 기거하며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후속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2004년 8월 7집 활동을 끝으로 현재까지 잠행을 거듭해 왔다. 서태지는 주로 일본에서 머물며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 2월21일에는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에 생일을 자축하는 글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해 복귀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서태지가 이번에 본격적인 음반 준비에 들어간 것이 확인되면서 팬들과 업계의 기대치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서태지는 발매하는 음반마다 특유의 실험 정신으로 가요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쳐왔다.

서태지가 활동 중단 3년 만에 내놓는 앨범은 어떤 새로운 시도가 담겨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국 대중 음악계의 거물 서태지의 복귀가 깊은 불황에 빠져있던 가요계에 또 한번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이 관계자는 “서태지가 일본 도쿄 내 클럽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일본 인디 밴드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근황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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