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둥이가 부러졌지 뭐에요!”

가수 아이비는 배우 한효주와 이별보다 ‘몽둥이’의 이별을 더욱 아쉬워하는 듯 했다.

‘몽둥이’는 아이비의 애완동물의 애칭이다. 아이비가 키우는 고양이가 ‘몽’, 한효주가 기르는 강아지가 ‘둥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어 둘을 합해 ‘몽둥이’라고 불렀다.

아이비는 최근 대전에 살던 여동생이 서울에서 살게 되면서 그동안 함께 살던 한효주와 헤어졌다. 덩달아 아이비가 키우던 터키시안 고양이와 한효주가 키우던 블랙 치와와 강아지도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다.

아이비는 “몽이랑 둥이랑 같이 살면서 ‘몽둥이’라고 부르곤 했어요. 이제는 몽둥이가 부러진 셈이지 뭐에요. 견원지간이라는 말도 있지만 몽이랑 둥이는 사이가 아주 좋았는데,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그래도 동생과 같이 사는 것은 좋아요. 올해는 꼭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고 온 가족이 함께 살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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