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듀오 량현량하(20)가 동반 입대했다.

량현량하는 20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에 나란히 입소해 군 생활을 시작했다. 량현량하의 측근은 "부모님과 친누나의 배웅을 받으며 당당한 모습으로 군대에 입대했다. 량현량하는 입대전부터 최전방에 함께 배치돼 진짜 남자가 돼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량현량하는 평소 지인들에게 입대를 통해 어린 이미지를 벗고 당당한 성인가수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18일 자신들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남자가 되서 돌아오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남기기도 했다.

량현량하는 13세이던 지난 2000년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발탁돼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댄스와 뛰어난 랩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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