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댄스’의 비밀은 바로 마이클 잭슨이다.

장우혁이 2집 앨범을 들고 첫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한 날 인터넷 게시판은 시끌벅적했다. 네이버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는 ‘매직댄스’가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다.

마술과 같은 퍼포먼스로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 장우혁은 “매직댄스를 완성하는 데 단 3주일 밖에는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우혁은 “노래에서 밝혔듯이 내 동경의 대상은 마이클 잭슨이다. 매직댄스도 마이클 잭슨의 춤을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장우혁은 지난 1998년 마이클 잭슨이 방한할 당시 함께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그의 말대로 ‘소원풀이’를 한 것이다. 장우혁은 그 당시 마이클 잭슨의 일거수일투족을 가슴에 새겼다. 9년이 흐른 지금 마이클 잭슨의 춤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다.

장우혁은 “내 롤(roll) 모델인 마이클 잭슨과 함께 무대에 섰을 때는 정말 꿈을 이룬 것 같았다. 그때 무대에서 느낀 감동을 언젠가는 내 것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매직댄스다”고 말했다.

장우혁은 매직댄스 안무를 짜는데 ‘3주일 밖에 안 걸렸다’고 말했다. 사실 매직댄스는 9년 동안 장우혁의 머릿 속에서 준비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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