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듯한 피아노·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 청중 압도… "실제로 보니 더 대단해"

'오리콘 혜성' 윤하가 3년 만에 치른 국내 오디션에 당당히 합격했다.

윤하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디지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윤하는 이날 뛰어난 피아노 솜씨와 가창력으로 청중을 압도하며 성공적인 국내 신고식을 치렀다.

윤하는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오리콘 혜성' '제 2의 보아' 등 일본에서 얻은 화려한 명성이 허튼 평가가 아님을 증명해냈다. 윤하는 신들린 듯 피아노를 치며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청중을 압도했다. 한 음반 관계자는 윤하의 무대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며 "오랜만에 설레는 음악을 들어 본다. 동영상으로 봤지만 실제로 보니 더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윤하는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국내에서 20여 차례 오디션을 봤었다. 윤하는 음반 관계자들에게 가창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평범한 외모로 인해 늘 고배를 마신 기억 때문에 3년 만에 다시 오른 무대에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

윤하의 소속사 관계자는 "윤하를 오랫동안 지켜봤지만 오늘처럼 떠는 모습은 처음 본다. 실력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할 까봐 걱정된다"고 우려할 정도였다. 윤하는 이날 "오늘 쇼케이스는 내게 있어 다시 한번 치르는 한국 오디션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윤하는 쇼케이스를 무사히 마친 후 "떨어서 많이 실수를 한 것 같다. 하지만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한국은 내가 결국 돌아와야 할 곳이다"며 국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디지털 싱글 '오디션'으로 국내 활동의 포문을 연 윤하의 국내 활동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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