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설때 청심환 복용

로커로 변신한 박정아가 무대에 오르기 전 청심환으로 떨리는 가슴을 달래고 있다.

인기그룹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는 최근 첫 솔로 앨범 ‘예’(Yeah)을 발매한 후 당당한 로커의 이미지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박정아는 최근 무대에 서기 전 많은 긴장감을 나타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심환을 애용하고 있다.

데뷔 6년차인 박정아는 그룹의 맏언니 답게 그동안 당당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왔다. 무대에 서기 전 긴장하는 후배들에게 안심을 시켜주는 일도 모두 박정아의 몫이었다. 때문에 소속사 관계자들과 주변 사람들은 최근 박정아가 청심환을 먹을 정도로 떨려 한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고 있다.

박정아가 청심환을 복용하는 이유는 솔로활동에 대한 부담감이다. 6년 내내 4명으로 꾸몄던 무대를 홀로 책임져야 하는 데다 솔로 곡들이 대부분 고음이라 공연을 앞두고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박정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정아가 요즘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하는 모습이 낯설다. 하지만 청심환을 먹는 것이나 무대를 마친 후 바로 내려와 무대를 모니터링하는 철저한 모습이 그만큼 자신의 무대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어서 보기에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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