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 임원국 감독 솔로 후속곡 뮤비 연출 자청

솔로로 변신한 그룹 쥬얼리의 박정아(사진)가 스크린 첫 주연작인 ‘날랄이 종부뎐’의 감독을 뮤직비디오 연출자로 초빙한다.

‘날랄이 종부뎐’(제작 필름 캔)의 연출자 임원국 감독이 박정아의 후속곡 ‘결국 사랑’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나선다.

임원국 감독은 박정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날랄이 종부뎐’을 촬영한 인연으로 박정아의 솔로 데뷔를 응원해왔고, 박정아가 솔로 타이틀곡 ‘예’(yeah)에 이은 후속곡으로 ‘결국 사랑’을 정하자 “직접 뮤직비디오를 찍어주고 싶다”고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박정아 역시 ‘날랄이 종부뎐’의 메가폰을 잡기 전 각종 CF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약한 임원국 감독의 ‘러브콜’에 싱글벙글했다. 임 감독은 엄정화 류시원 등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지만 쥬얼리와 함께 작업한 적은 없다.

임 감독은 드라마 출연 이후 연기 재개를 주저하는 박정아에게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을 때와 맞는 옷을 입었을 때는 다를 것”이라는 말을 하는 등 수차례 박정아를 설득해 출연시켰을 정도로 박정아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박정아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추석 이후 10월중 ‘결국 사랑’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임 감독이 박정아의 변신에 걸맞는 콘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사랑’은 히트메이커 박근태 작곡가가 만든 노래로 시각장애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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