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콘서트 구슬땀 뻘뻘!… 한달간격으로 같은 장소 맞불

‘첫 콘서트도 맞대결!’

인기그룹 동방신기와 SS501이 콘서트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동방신기는 오는 2월10~12일,SS501은 3월12일 데뷔 후 첫번째 콘서트를 갖는다.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으로 같은 무대를 택했다.

각각 2004년과 2005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한 이들 그룹이 공연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한겨울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두 그룹 모두 콘서트에서 숨겨진 실력을 보여주며 ‘아이들 그룹’이라는 닉네임을 벗어 던지겠다는 각오다.

동방신기는 각 멤버들의 개인기를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돌입했다. 노래 위주로 활동한 멤버가 깜짝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등 그동안 방송에서 선보이지 않은 남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선물한다. 동방신기측은 “그 어느 때보다 의욕에 가득 차 공연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SS501 역시 멤버들의 개인기와 팀의 숨은 매력을 드러내기 위해 아이템을 짜고 있다. SS501은 2월 방송 활동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는 공연에 전념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콘서트를 열어 ‘공연하는 SS501’이라는 이미지를 심을 생각이다. SS501측은 “흥행이 보장되어서가 아니라 무대에서 공연하는 SS501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장기 콘서트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의 콘서트는 이미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SS501의 콘서트는 20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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