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ight 뮤비출연·공연장 응원 등 이유리 우정 새출발 홍경민에 큰 힘

이유리 "동생 잘뒀지?" 홍경민 "너밖에 없다"
'Tonight 뮤비출연·공연장 응원 등 이유리 우정 새출발 홍경민에 큰 힘

가수 홍경민과 탤런트 이유리가 또다시 친남매 같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두 사람은 최근 홍경민이 2년6개월 만에 내놓은 새 앨범 타이틀곡 ‘Tonight’ 뮤직비디오에서 이 같은 우정을 다시 한 번 다졌다. 또 콘서트장에서도 만나 따스한 마음을 나눴다.

‘Tonight’는 지난 11월6일 전역한 홍경민이 새로운 활동을 다짐하며 지난 17일 발매한 6집 타이틀곡. 그런 만큼 홍경민에게는 개인적으로 상당한 의미를 가져다주는 노래이며 그 뮤직비디오에 이유리가 출연함으로써 홍경민은 그녀와 쌓은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해준 무대를 갖게 된 셈이기도 하다.

또 이유리는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펼쳐진 홍경민의 단독콘서트 ‘The Play’를 찾아 관람하고 공연을 축하했다. 이유리는 이날 꽃다발을 들고 공연장을 찾아와 홍경민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홍경민이 군 복역 시절이던 지난해 영화 ‘아르곤’에 함께 출연하면서부터다. 당시 이유리가 홍경민의 상대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유리는 홍경민에게 친절히 연기 지도를 해주며 그와 가까워졌다. 홍경민의 한 측근은 “그 덕분에 ‘Tonight’ 뮤직비디오 촬영장의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이유리는 신인 원우와 신혼부부를 가장한 강도로 출연했다. 한 편의 반전드라마와 같은 형식으로 꾸며진 뮤직비디오에서 홍경민은 립싱크 장면에 출연하기도 했다. 홍경민은 자신의 출연 장면이 없는데도 촬영장을 떠나지 않고 이유리를 응원해 현장 스태프들의 남다른(?)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유리와 함께 한 작업을 모두 마친 홍경민의 뮤직비디오는 25일께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4-12-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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