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79년생 맞아요"
25살인데 30살이라니… 베복 김이지 민증공개

“주민등록증이라도 스캔해 올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5인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의 리더 김이지가 ‘나이 논란’에 휩싸여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최근 일부 네티즌은 연예 포털사이트를 통해 “김이지의 나이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24살(80년생)이 아닌 30살(74년생)”이라며 그녀의 공식 나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들은 “김이지가 활동한 것이 올해로 10년째”라며 “데뷔때 최소 20살이었을 것이고 그런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 30살은 족히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이지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모두가 음해성 루머”라고 말했다.

김이지는 최근 스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홈페이지에 있는 80년생은 잘못된 것이지만 내 나이는 분명 79년생(25살)”이라며 ‘서른살설’을 반박했다. 그녀는 또 “97년에 데뷔했을 때 나이가 18살이었으며 7년이 지난 지금 25살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 증거로 자신의 주민등록증 번호(790121-2○○○○○○)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이지는 “이런 해명에도 소문이 가라앉지 않으면 주민등록증을 스캔해 홈페이지에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베이비복스의 소속사인 DR뮤직측도 “악의적인 소문이 계속 되면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경철기자 angel@sportstoday.co.kr/사진=이재하

입력시간 2004-03-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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