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아나운서-재벌2세와 결혼-파경…

한성주, 이번엔 댄스가수 변신
미스코리아-아나운서-재벌2세와 결혼-파경…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30)가 올 여름 댄스가수로 데뷔한다.

한성주의 소속사인 맹가엔터테인먼트는 “한성주가 6월께 음반을 내고 댄스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4년 고려대 정외과 출신으로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한성주는 1996년 S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1999년 재벌 2세와 결혼해 또 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그는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후 방송활동을 접었다.

최근 들어 그는 KBS 1라디오 ‘생방송 일요일 3부’ 진행과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아침’(SBS)의 토요 패널 등으로 다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아나운서 시절 지적인 이미지로 호감을 얻었던 그는 방송 컴백 이후 ‘스펀지’(KBS2) ‘일요일 일요일밤에’(MBC)의 ‘브레인 서바이버’ 등 오락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예전과 달리 부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획사측은 “한성주씨는 춤과 노래 실력도 대단하고 연예인 끼가 상당하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미스코리아에 당선됐고 이후 아나운서의 길에 들어서면서 끼를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아예 음반을 내 보자’는 데 의견이 일치,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지향 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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