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높아진 여자배구의 열기가 광주광역시로 향한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은 오는 19일 홈 구장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펼친다.

페퍼저축은행의 2021-2022 V-리그의 홈 개막전은 19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상대는 KGC인삼공사다. 이날 경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라 20% 관중 입장 제한을 준수해, 약 600석의 좌석만 개방한다. 스타디움 내 총 3층 중 1층과 2층만 사용한다. 향후 관중 입장 계획은 방역 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홈 개막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경기 시작 전 갖는다.

본 행사에는 광주 출신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미니콘서트, 장매튜 구단주의 개회사, 이용섭 광주시장의 환영사가 진행된다. 이후 가수 김태우의 애국가 제창이 예정돼 있고 구단 및 선수 소개 영상도 공개된다.

입장객 전원에게는 개막 기념 ‘AI페퍼스 배구공’을 증정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개막전을 연고지인 광주의 홈경기장에서 치르는 만큼 광주 배구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절실하며, 신생팀으로서 연고 지역의 많은 분이 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신나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이한비 선수는 "개막전을 통해 광주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뜻깊으며, 매 경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AI 페퍼스를 향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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