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여자 골프에 올림픽 메달은 없었다. 금메달은 세계 1위인 넬리 코르다가, 은메달은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의 이나미 모네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이기고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 경기가 7일 일제히 열렸다.

ⓒ연합뉴스
그 결과 김세영은 이날 6개의 버디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68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진영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68타를 기록 김세영과 같은 합계 274타로 마쳤다. 두 선수는 공동 9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김효주는 이날 4타줄인 67타를 쳤지만 합계 275타로 공동 15위, 박인비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279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가 가져갔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2위그룹보다 한타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18홀이 끝났을 때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나미 모네(일본)가 합계 268타로 공동 2위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은메달을 가리기 위한 연장. 파4인 18번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이나미가 4타를, 리디아 고가 5타를 치며 결국 이나미가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한국은 2016 리우 올림픽 박인비의 금메달에 이어 또 다시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한국 선수들이 아쉽게 탑10에 두명 드는 것에 만족하며 도쿄올림픽을 마치게 됐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