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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호주 교포인 이민지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에만 한국인 혹은 한국계 선수의 LPGA 우승은 5번째가 됐다.

이민지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에서 이정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4라운드 시작전만 해도 이정은에 무려 7타나 뒤졌지만 무서운기세로 7타를 줄이고 연장을 갔고 이민지는 버디를 기록해 공을 물에 빠뜨린 이정은에 승리했다.

이민지는 이번이 LPGA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이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처음 거둔 우승.

이번 이민지의 우승으로 한국인 혹은 한국계 선수의 우승은 올해만 5번째다. 박인비가 KIA클래식, 리디아 고가 롯데 챔피언십, 김효주가 HSBC 월드 챔피언십, 고진영이 VO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 이민지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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