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왼쪽)과 김소이. (사진=휴온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휴온스 골프단이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7위에 오른 김소이를 영입했다.

휴온스는 올해 김소이(26)를 영입하며 최민경(28), 정슬기(25), 공미정(23)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된 2021시즌 골프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김소이는 지난 2012년 KLPGA에 데뷔해 올해 10년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최근 3년간 각각 상금랭킹 22위, 21위, 27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팀의 맏언니 최민경은 2019년 상금랭킹 39위에서 지난해 28위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참가했으며, 톱10에 4차례 이름을 올렸다.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정슬기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올 시즌 반등을 노린다.

김소이는 “데뷔 10년차를 맞아 휴온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 소속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지연되고 함께 응원을 펼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였다”며 “소속 선수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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