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정상에 올랐다.
작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제패 이후 1년 1개월 만의 우승에 최혜진은 시상식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유독 우승컵과 인연이 없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무관에 탈출하며 최혜진은 통산 10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대상 포인트에서 이미 대상 수상을 확정지을 정도였지만 우승없이 대상을 받는 최초의 선수가 될뻔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4언더파 68타를 친 유해란은 1타차로 아쉽게 2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김효주와 장하나가 3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고 김효주는 상금왕(7억9713만원)과 다승왕(2승), 평균타수 1위(69.5652타)로 시즌을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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