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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시니어 투어를 바라보는 49세의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PGA투어에서 8년여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는 2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천82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22세 아래인 윈덤 클라크와 동타를 이룬 게이는 연장에서 3.5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클라크가 버디에 실패해 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1999년부터 PGA투어에서 뛰며 21년째, 602번째 대회만에 통산 5승을 거둔 게이다. 2013년 1월 우승 이후 무려 7년 10개월만에 PGA투어 우승.

곧 시니어투어에 참가해야하는 나이인 게이는 이번 우승으로 2023년까지 PGA 투어 카드를 연장하게 됐다. 코로나19 이후 참가한 11개 대회에서 9개 대회에서 컷탈락을 했기에 누구도 우승을 예상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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