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100m 최강자인 김국영(29·광주광역시청)이 전역 후 처음 나온 대회에서 10초31을 기록했다.

김국영은 19일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겸 2020 예천전국대학·일반육상경기대회가 남자 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16일 군복무를 마친 김국영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있으면서도 2019년 10초12, 2020년 10초29의 성적을 보여왔다. 한국 신기록인 10초07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은 한국 선수 최초의 9초대에 도전하고 있다.

혼혈 선수이자 한국 육상의 미래로 평가받는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원곡고 2학년)는 고등부에서 10초79로 우승을 차지했다. 비웨사는 콩고 출신 부모 밑에 태어났지만 국내에서 성장해 한국 국적을 얻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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