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현 세계 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우승 한번에 1500만달러(약 178억원)이 달렸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틀날까지 2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아쉽게 11위로 탑10 진입에 실패했다.

존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1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21언더파 269타로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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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에게 주는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를 거머쥐게된 존슨이다.

현 세계 랭킹 1위인 존슨의 첫 시즌 챔피언 등극이다. 올해 세번째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23승째를 올린 존슨이다.

2라운드까지 1위 존슨에 고작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엄청난 우승상금을 거머쥐는가 했던 임성재는 마지막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임성재는 단독 11위로 시즌을 마쳤다. 2018-2019시즌 신인왕 임성재는 투어 첫해에 페덱스컵 19위로 시즌을 마쳤고, 올해는 11위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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