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신인이었던 2008년부터 13시즌동안 매해 우승을 차지해 13시즌 연속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아널드 파머(미국)와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17시즌 우승이 이부문 최다 기록이다.
존슨은 "13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이 자랑스럽다. 계속 이어나가겠다"면서 "20승을 하고 나서 21승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22승까지는 시간이 덜 걸렸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의 노승열과 김시우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나란히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과 김시우는 4개 대회 연속 컷탈락의 아픔이 있었지만 11위까지 오르며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가 3타를 줄여 5위(16언더파 264타)를 차지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