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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영화 '역도산'에 출연했던 배우 출신 정치인인 야마모토 다로가 도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도쿄 올림픽 취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당인 레이와신센구미의 대표인 야마모토는 15일 도쿄지사 출마 기자회견에서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취소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한국의 재난지원금처럼 코로나19로 힘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쿄 도민에게 1인당 10만엔(약 113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도쿄지사 후보가 올림픽 취소를 공약으로 한다고 해서 당선된다고 도쿄올림픽이 취소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 일본 내에서도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걱정하는 여론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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