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올시즌 성적 관계없이 2020~21시즌도 출전자격 유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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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올시즌 성적에 상관없이 다음시즌에도 출전자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PGA투어 측은 1일(한국시각) 2019~2020시즌 출전 자격을 다음 시즌에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올시즌 성적과는 상관없다는 것.

이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미 올시즌 13개 대회가 취소된 상황. 원래 PGA투어는 해당 시즌 정규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위 125명에게만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상당수 취소되면서 페덱스컵 포인트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올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다음시즌에도 출전자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콘페리 투어의 상위 10명에게 2020-2021시즌 PGA 투어 일부 대회에 나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PGA 투어는 오는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 대회를 시작으로 올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