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한국의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처음으로 시즌 개막 일자를 확정했다.

KLPGA투어는 다음 달 14일부터 나흘 동안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농구, 배구 등은 아예 시즌이 중단된채 종료됐다. 야구, 축구 등은 개막이 연기됐었다. 하지만 KLPGA는 처음으로 개막 일정을 확정하면서 스포츠 전종목 최초의 개막일정에 대한 확정을 했다.

프로야구(KBO)는 21일부터 연습경기를 시작하고 신규확진자 추세 등을 판단해 21일 이사회에서 5월 1일 개막을 예정 중이다. 하지만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기에 정규리그 개막일은 완전히 확정짓지는 않았었다.

이번 KLPGA 챔피언십은 그동안 대회가 없었기에 출전 선수는 144명으로 최대한 늘렸지만 일몰 시각을 고려해 3라운드 2차 컷 제도(MDF)를 도입했다. 또한 2라운드 성적으로 102명이 3라운드에 진출하고 상위 70명이 최종라운드를 치른다. 컷탈락 선수에게도 상금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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