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PGA에 따르면 2020시즌 KPGA 코라인투어 시드 선수의 평균 연령은 29.7세로, 2013년(29.1세)보다 0.6세 높아졌다.
평균 연령이 증가한 것은 2013년보다 30대 선수가 늘어났기 때문. 2013년 34명에 불과하던 30대 선수는 2020년 69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2013년 17명에 달하던 40대 선수는 올 시즌 4명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2013년 최고령 선수는 당시 49세였던 신용진(56)이었으나 올해 최고령 선수는 지난해까지 일본투어를 주무대로 활동한 장익제(47)다.
2013년 최연소 선수는 문태양(19)이었고, 올해는 2001년생인 노성진과 권성문(19)이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평균 연령뿐 아니라 평균 신장과 평균 체중도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평균 신장은 177.2cm였으나, 이번 시즌 평균 신장은 177.8cm로 0.6cm 더 커졌다. 평균 체중 또한 2013년 74.8kg에서 올해 76.4kg으로 1.6kg이 늘었다.
이번 시즌 최장신 선수는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품에 안은 호주 교포 이원준(35)으로, 신장은 190cm다.
최단신 선수는 ‘작은 거인’이라 불리는 권오상(25)으로 160cm다. 그의 체중은 62kg이며, 체중이 가장 적게 나가는 선수이기도 하다.
100kg이 넘는 육중한 체구를 가진 선수는 2명뿐이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이번 시즌 투어카드를 확보한 신인 이유호(26)의 체중이 100kg이다. 또한 일본투어를 주무대로 활약중인 재미교포 김찬(30)이 105kg의 체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