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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한항공에 1라운드로 지명된 알렉스가 배구 최초의 귀화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17일 ""알렉스가 16일 열린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특별귀화 추천 심의를 통과했다"면서 "체육회가 추천서를 주면 대한배구협회가 법무부에 제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배구협회는 지난달 알렉스를 '우수 외국인 체육 분야 인재' 대상자로 선정해 체육회에 특별귀화를 신청했다.

키 198㎝인 센터 알렉스는 고교생이던 2013년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홍콩 대표로 출전해 득점 부문 1위에 오른바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7년 대만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도 홍콩 소속으로 참가한 바 있다. 이후 한국에서 생활한 알렉스는 지난달 16일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의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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