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구에서 처음 열린 로드FC 본대회 전 열린 영건스 대회에 판정이 줄이은 가운데 소방관 파이터인 윤호영이 멋진 서브미션 승리로 눈깜짝할새 경기를 끝냈다.

'소방관 파이터' 윤호영은 8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영건스 44 플라이급(-57kg) 일본의 타카기 야마토와의 영건스 메인매치에서 1라운드 29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따냈다.

로드FC 제공
윤호영은 현직 소방관 파이터다. 격투기 선수로 먼저 활동하다 부상으로 운동을 쉬는 기간 소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현재 대구 서부 소방서 태전 119 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파이트머니는 단독주택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어르신들과 기초생활 수급자분들을 위한 주택용 소방 시설을 구매하는데 기부할 예정이다.

시작과 동시에 타카기 야마토가 태클을 들어오자이를 역이용해 그라운드 싸움에서 상위포지션을 이어간 윤호영은 곧바로 등뒤에서 잡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켰다. 1라운드 29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가 성공하며 탭이 나와 윤호영이 화끈한 승리를 따냈다.

윤호영의 영건스 메인매치 이전 6경기가 모두 판정이 나와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윤호영이 29초만에 화끈하게 승리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로드FC 054 대구 대회 본경기는 오후 6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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