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양희영(30)이 대회 마지막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위로 태극 낭자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양희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릭(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에 출전,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대회를 마쳤다. 올해 14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시즌 5번째이자 2주 연속 ‘톱10’에 진입,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효주(24)는 최종라운드서 무려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전날 3타를 줄인데 이어 대회 마지막날 역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은희(33)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중 4번째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최운정(29)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15위, 이정은5(31)은 18언더파 270타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펑샨샨(중국)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0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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