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는 2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1.0020점을 기록, 종전 세계랭킹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을 밀어내고 1인자로 군림했다.
켑카의 세계랭킹 정상 복귀는 지난 1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생애 처음 세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존슨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각각 랭킹포인트 10.9256점, 8.7522점을 받아 2, 3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등 4위부터 6위까지는 변함이 없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4)가 5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안병훈(28)은 57위다.
AT&T 바이런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을 맛 본 뒤, 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7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성훈(32)은 지난주 75위에서 61위로 대폭 상승했다. 임성재(21)는 60위에서 68위로 하락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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