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민지ⓒ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오픈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지(23)의 세계랭킹이 2위까지 올라섰다.

이민지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86점을 획득하며 종전 4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한 이민지는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 했다. 이 가운데 최근 7개 대회에서 우승 1번, 준우승 2번, 공동 3위에 1번 오르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고진영(24)은 4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이민지와 랭킹 포인트 격차가 0.52점 밖에 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박성현(26)은 종전보다 한 계단 내려단 세계랭킹 3위에 자리했으며, 에리야 주타누깐(태국) 역시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LA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박인비(31)는 두 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6위에 올랐으며, 유소연(29) 또한 9위로 상승했다. LA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6)은 무려 8계단 오른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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