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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숲길·산길 코스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셋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던파 205타를 친 최혜진은 이다연 박소연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초반부터 기세가 좋았다. 3번 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거듭 타수를 줄여갔다. 8번 홀과 11번 홀에서 버디를 또 잡아냈을 땐 한때 단독 선두까지 올라섰다.

다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퍼트를 놓치면서 1타를 잃고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가파른 상승세 속에 단숨에 선두로 올라선 최혜진은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한편 전날까지 2타차 선두였던 이다연은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면서 공동 선두가 됐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박소연은 2013년 이후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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