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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 바이애슬론을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 티모페이 랍신(31·전북바이애슬론연맹)이 또 한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랍신은 20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 10km 종목에 출전, 26분38초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랍신은 태극마크를 달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종목에 출전,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고 순위인 16위에 오르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랍신의 기세는 그칠 줄 모른다. 개인경기 20km 종목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른 랍신은 21일 바이애슬론 남자 계주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전날 개인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던 최두진(24·무주군청)은 이날 스프린트에서도 27분4초3의 기록으로 다시 한 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28분34초6을 기록한 이준복(26·무주군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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