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창원=박대웅 기자] 농구 선수들과 팬들이 코트 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KBL은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19 올스타전 1일차 행사를 가졌다.

서울역에서 창원까지 선수 및 팬들이 함께 KTX 기차 여행을 하면서 의미를 더한 가운데 경기장에 도착한 이후에는 미니올림픽이 열려 다같이 땀을 흘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진=박대웅 기자
SK 박종민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 속에서 선수들과 팬들은 먼저 박기량 치어리더와 함께 신나게 몸을 푼 뒤 양홍석-라건아 팀으로 나뉘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큰 공 굴리기를 시작으로 대형 바통 릴레이, 단체 줄넘기, 풍선 채우기 게임 등이 연이어 열렸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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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약 200명의 팬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선수들도 승부욕을 드러내며 치열한 승부를 즐겼고, 팬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니올림픽이 모두 종료된 뒤에는 선수들과 팬들의 포토 타임이 열려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과 선물을 안겼다.

올스타전 1일 차 일정은 미니올림픽으로 마무리 되지 않는다. 선수들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무빙 올스타 게릴라 데이트에 나서며, 이후에는 올스타전을 위한 특별 퍼포먼스를 연습할 예정이다.

한편 올스타전 본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메인 경기에 앞서 팬 참여 프리허그 이벤트로 또 한 번 밀착 스킨십에 나서며, 덩크 콘테스트 등 화려한 볼거리들로 창원 농구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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