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관의 별세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태관은 신일고를 거쳐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故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다.

이후 1988년에는 정규 1집을 내놨고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품에 안기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던 2012년 암투병 소식이 들려왔고 신장암으로 수술을 한 데 이어 2014년 어깨뼈로 암이 전이됐다. 척추, 골반뼈를 비롯한 다른 신체 부위로도 계속 전이가 됐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30주년 프로젝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진행하며 내년 1월 16일부터 27일,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월, 화를 제외하고 매일 소극장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한편,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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